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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추석 명절 허리질환 예방법

박정은 입력 : 2014.09.01
조회수 : 435
{리포트}
명절증후군의 대표 격인 허리통증은 주부들은 물론, 고향 길 운전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실제로 해마다 명절이 끝나면 허리통증 환자 크게 늘어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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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 척시원병원 병원장/ 고신대 의대, 고신대 의대 대학원 의학석사, 대한 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 정회원}

명절이 되면 고향을 찾기위해 기차나 장시간 운전을 통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면 근육들이 경직되고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주부들의 경우 많은 음식 장만 때문에 몇시간 동안 쭈그리고 앉아 부침개 부치고 고기도 굽는 등 과도한 노동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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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명절 직후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40%정도 늘어납니다.

음식장만 하느라, 운전하느라 허리에 부담이 많기 때문인데, 이 같은 허리통증을 방치하면 척추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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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은 급성보다 퇴행성으로 계속진행하는 질병입니다.

무리한 운전이나 가사노동 시에 다른 증상없이 허리통증만 있다면 디스크가 아닌 단순 요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3일 정도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피하고 통증 부위에 따뜻한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휴식에도 허리가 아프고 다리까지 저리다면 척추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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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한 번 제대로 펼 시간도 없이 바쁜 추석명절이지만 허리통증을 줄일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는데요.

전문의들은 명절 허리 병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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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 척시원병원 병원장}

-명절에는 온가족이 모여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지 모르기 때문에 허리 뿐 아니라 골반까지 통증이 나타나게 됐니다.

예로부터 좌식문화가 발달한 한국은 척추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됩니다.

척추질환, 디스크 발생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직립보행이 아니라 쪼그려앉거나 허리나 목을 구부려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게되면 허리를 바로 펴기 어려워 등과 허리가 굽어지기 마련이죠.

가능하면 의자에 앉는 것이 좋겠고, 부득이 바닥에 앉아야 한다면 좌식의자나 벽에 기대 앉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앉아있어야 한다면 중간중간 목과 등, 허리를 펴고, 스트레칭을 해주고 잠시라도 일어나 허리를 펴고 걷는 것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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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 불규칙한 생활과 적은 운동량은 허리건강에도 부담이죠.

허리통증이 일주일이 지나도 이어진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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