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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을야구 가능성은?

정수영 입력 : 2014.08.31
조회수 : 1206
{앵커: 와이드 스포츠입니다.

프로야구 4강 판도가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롯데의 가을야구 전망을 두고 예측들이 무성합니다.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는 쪽과 이번에도 힘들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과연 현재 상황에서 롯데의 4강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수치로 따져봤습니다. }

{리포트}
현재 롯데는 4위 LG와 3 게임차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G는 18경기를, 롯데는 두 경기가 더 많은 20경기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LG가 남은 경기에서 5할 승률을 가정했을 때 61승 66패 1무가 되고, 롯데는 최소 62승을 거둬야 4위 탈환이 가능해집니다.

20경기에서 14승을 챙겨야 하는 승률 7할이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입니다.

게다가 5위 두산은 잔여경기가 더 많아 훨씬 유리한 상황입니다.

롯데로서는 손에 잡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잔여 경기의 대진 운도 좋지 않습니다.

상위 팀인 넥센과 4경기, NC와 3경기를 치러야 하고 4강 경쟁자인 SK와 두산, LG와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률 7할의 가능성이 더욱 희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성득/ KNN 해설위원/'롯데 5할 승률이 안 되고 있고, 사실 방문 경기는 더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현재는 전체적으로 붕괴상태에 와 있는데, 홈이든 원정이든 빨리 승수를 챙겨서 4강 대열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겠고...'}

또 다시 가을야구를 위해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하는 롯데의 9월.

떨어지느냐 마느냐의 상황에서 이제 믿을 만한 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절실함 뿐입니다.

{앵커:한편 승승장구하던 막내구단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최다 타이인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6연승 뒤 당한 NC의 4연패, 무엇이 문제인지 김종우 아나운서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달 16일부터 한화, 넥센, 두산을 상대로 6연승을 거둔 NC 다이노스!

하지만 이어진 한화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4연패를 당했습니다.

'NC는 같은 팀을 상대로 왜이런 상반된 결과가 나왔을까요?

먼저 6연승을 기록할 당시 투타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팀타율 0.294 방어율 2.83의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2위와의 승차를 2경기까지 좁혔습니다.

이번엔 4연패를 기록중인 최근 4경기 성적입니다.

팀타율은 0.175까지 떨어졌고, 방어율은 무려 6.75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지난 4경기에 등판한 선발투수 방어율은 무려 11.40!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의 기록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수치입니다.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웨버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28일 경기에서는 찰리가 3이닝 7실점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타선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NC는 4경기에서 27점을 내주는 동안 단 13점을 뽑는데 그쳤습니다.

이종욱 0.154, 김종호 0.176 등으로 테이블세터진은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이 문제였습니다.

테이블세터진이 누상에 나가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득점 기회는 줄었습니다.

자궁책으로 내세운 이상호, 김성욱, 권희동 카드도 단 1개의 안타를 뽑는데 그치며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투타의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NC의 이번 주 일정은 더욱 험난합니다.

1위 삼성, 2위 넥센과의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을야구의 전초전이라 볼 수 있는 1, 2위팀 과의 잇따른 대결!

NC가 위기를 이겨내고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NC의 이번 주 성적표가 고비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종우입니다.

{앵커: 끝으로 현재까지 프로야구 순위와 오늘 펼쳐질 경기도 예고해드립니다.}

선두 삼성이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넥센과 NC가 2,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LG가 4위, 두산이 한 게임차로 5위에 있고요.

롯데와 SK가 공동 6위에 쳐져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기아와 한화가 하위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롯데가 내일까지 휴식에 들어간 가운데 나란히 연패에 빠진 NC와 삼성이 대구에서 맞붙습니다.

NC는 4연패 탈출의 선봉장으로 찰리를, 삼성은 마틴을 선발 예고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와이드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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