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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피해 시작 됐다, 남해안 비상

표중규 입력 : 2014.08.27
조회수 : 368
{앵커:폭우가 끝나자마자 남해안에서는 적조 피해가 시작됐습니다.

폭우로도 막지 못한 적조의 기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양식장 사이를 오가는 배들은 모두 적조 방제중입니다.

올해 첫 적조로 인한 물고기 폐사가 일어난뒤 방제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죽은 고기들은 이미 거둬 냉동창고에 보관중입니다.

통영에서 만5천, 거제에서 5천마리 등 2만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적조로 10억원어치의 피해를 본 어민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임정택/적조 피해어민/적조가 지난해에도 심하고 그래서 양식장 상황 자체가 많이 안 좋습니다. 지금 난감하고 정신이 멍한 상태입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남해안에서 적조가 오히려 확산된 것은 바람과 수온 탓이 큽니다.

8월 들어 남풍이 계속되면서 연안으로 적조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온도 섭씨 24도 정도로 적조 증식에 딱 좋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경남도와 통영, 거제시는 방제작업과 사전방류 유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영민/통영시 어업진흥과/지금 현재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규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긴장감을 가지고 방제작업을 연안위주로 계속하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비소식마저 뜸해지면서 일조량까지 늘어날 경우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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