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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량 흥행에 남해안 지자체, 이순신 마케팅 박차

표중규 입력 : 2014.08.22
조회수 : 1207
{앵커:

영화 명량이 관객수 천5백만을 넘어 이제 2천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열기를 타고 남해안 지자체들의 이순신 마케팅도 덩달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척으로 왜선 330여척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

명량은 이미 관객수 천5백만을 돌파하면서 흥행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런 명량의 인기에 통영의 한산대첩 역시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닷새동안 열린 한산대첩축제에는 예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류태수/통영 한산대첩축제 집행위원장/저희 통영을 찾은 관광객은 60만명으로 추정합니다. 축제에 직접 참여해주신 관광객들은 25만명 정도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의 첫 승전이었던 거제 옥포대첩의 현장에서도 새로운 마케팅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현재 자리잡은 옥포대첩 기념공원 인근에 전망대와 휴양시설, 워터 파크 등을 갖춘 관광단지가 추진됩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거북선 경주나 옥포대첩 재연 체험 등 역사 콘텐츠도 함께 준비됩니다.

{강호성/옥포대첩 국민관광단지 시행사/해상에서는 거북선 경기대회를 개최하고 해상무대를 설치해서 실제 해전을 재연하는 컨셉트가 같이 포함돼 있습니다. }

남해군 역시 지난 2011년부터 280억원을 투입하고 있는 이순신 순국공원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이순신 리더십 체험관과 이순신 인물 체험공원 등을 마련해 이순신 마케팅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순신 밥상 등 탁상공론 마케팅으로 예산만 낭비했던 전례가 없지 않은 만큼 묻지마 투자식 이순신 경쟁은 피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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