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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른 추석 "햇과일" 물량 확보 비상

박철훈 입력 : 2014.08.20
조회수 : 2897
{앵커:

20일도 채 남지 않은 올 추석은 38년만에 가장 빨리 찾아오는 여름 추석입니다.

짧은 생육기간에다 최근 잦은 비로 일조량이 더욱 부족해진 햇과일의 추석 대목 출하량이 크게 부족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훈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올 추석은 지난 1976년 이후 가장 날짜가 빠른 추석입니다.

여름이 채 물러가기 전 찾아오는 이른 추석으로 유통업계는 상품 구성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을 대표하는 햇과일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생육기간이 평년보다 2주이상 짧아 출하량이 적은데다 최근 잦은 비로 일조량까지 부족해 햇과일 공급 물량이 부족한 때문입니다.

덩달아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사과의 경우 15킬로그램 한 상자 도매가격이 지난해 7만원이던 것이 지금은 9만원에 거래됩니다.

15킬로그램 배 한 상자의 도매가격도 1년전보다 3만원이 높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선물세트의 크기를 줄이고 산지 직거래 확대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성원/대형유통업체 홍보팀}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올 추석 사과와 배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0~20%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추석에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는 귀한 대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 박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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