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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호우 후유증 쓰레기 처리 골치

정기형 입력 : 2014.08.20
조회수 : 2032
{앵커:
지금부터는 부산경남에 들이닥친 폭우 피해 소식입니다.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상수원인 수원지와 바다로 쓰레기와 잡목들이 잔뜩 떠내려왔습니다.

그치지 않는 비 때문에 처리 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원지 한 쪽이 부유물에 뒤덮였습니다.

갈대와 잡목이 어지럽게 엉켜있습니다.

페트병과 스티로폼 같은 쓰레기도 상당합니다.

인부들이 장비를 동원해 처리 작업에 한창입니다.

{정상채/처리작업 인부/'집에서 버리는 쓰레기가 밀려온겁니다. 나뭇가지 부러진 것 쌓아뒀던 것들이 같이 떠내려온겁니다.'}

하루 3백밀리미터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각종 부유물이 휩쓸려 내려온 것입니다.

부유물과 쓰레기를 모두 제거하는데는 적어도 보름 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수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영/부산 상수도사업본부 회동지소장/'부유물은 상수 상류 부분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상수원 취수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도 갈대와 잡목 천지가 됐습니다.

많은 비 때문에 낙동강 수문을 열자 부유물과 쓰레기가 해수욕장으로 몰려든 것입니다.

70톤이 넘는 양입니다.

그치지 않는 비에 부유물이 계속 떠내려오고 있어 처리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성환/부산 사하구청 총무과/'오늘밤에도 또 비가 온다고 하니까, 내일 새벽까지 온다고 하니까... 완전히 마무리가 되려면 목요일이나 금요일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부산경남을 덮친 물폭탄이 상수원과 바다에 쓰레기폭탄도 몰고 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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