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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러시아~부산, 고려인 대장정 완주

김민욱 입력 : 2014.08.19
조회수 : 1410
{앵커: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에서 출발한 자동차
대장정팀이 북한을 지나 마침내
종착지인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만 5천여 킬로미터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고려인들은
남북 통일을 염원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지프 차량 5대가
부산에 입성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시민
참가자들의 차량도 이어서
함께 들어옵니다.

우리민족의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해 고려인
30여명의 동포로 구성된 자동차
대장정팀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한지 44일만에
종착지인 부산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고려인 대장정팀/'우리가 마침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부터
시베리아 연해주를 거쳐
분단 69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을 차량으로 종단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달린 거리만
1만5천킬로미터가
넘습니다.

고려인들은 이번 대장정으로
남북한이 더 자주왕래해
평화 통일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 에르메스/고려인 자동차팀 단장/'남과 북이 자주 만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꼭, 우리가 온 길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왕래 하는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부산시는 고려인들은 위한
환영 만찬식을 열고 완주 성공을
축하했으며, 고려인들은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하며 화답했습니다.

'대장정을 마친 고려인들은
향후 인천국제공항과
강원도 동해항으로 각각
이동해 귀국준비에 들어갑니다.

KNN 김민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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