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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젊은층 위암" 더 위험

이아영 입력 : 2014.08.14
조회수 : 1421

최근 젊은 연예인들이 잇따라 위암으로 진단받으면서 위암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데요.

40대 이전에 발생하는 위암은 전체의 5% 정도지만,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합니다.

{조용건 대한웰니스병원 내과 원장 /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역임, 소화기내시경전문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평생회원 }

젊은 사람의 경우 증상이 있어도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일단 암이 발생하면 진행속도가 빨라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위험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 예후가 좋지않은 침윤형 암의 경우 젊은층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도 위험한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경미한 위염이나 양성 위궤양은 위암으로 악화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스트레스를 줄이고 금연과 금주, 식습관을 바꾸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위암의 원인으로 흡연, 음주, 짠 음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장 많은 세가지 이유로 환자들에게 설명하는데요.

실제 진료실에 환자들에게도 부모님 세대보다 젊은층에서 이 세가지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아무래도 젊은층이 사회생활이 활발하고 음주나 흡연의 기회가 많고 잦은 회식이나 외식 등 불규칙한 식생활들이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갑작스런 체중 감소는 위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꼽히는데요.

하지만 위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65%가 진단 당시까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검진 내시경이 많이 보급되어 부모님 세대에서는 활발한 내시경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젊은층에서는 아직 내시경을 젊어서 괜찮겠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시경의 보급과 발전이 눈부시게 이뤄지는만큼,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의 가벼운 증상도 무시하지 마시고 주변의 믿을만한 병원의 문을 두드려서 의사와 상담 후 내시경 검사를 받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싱겁게 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위암 예방에 좋습니다.

하지만 위암을 가장 확실하게 예방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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