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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퇴행성고관절염

이아영 입력 : 2014.08.14
조회수 : 1330

무릎 관절염처럼 고관절. 즉 엉덩이 관절에도 퇴행성 염증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 특히 조심해야하는데요.

{손명환 명은병원 원장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부산 백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수료, 대한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

퇴행성 고관절염은 말그대로 퇴행성에 의해서 발생하는 고관절염으로 노화를 떠나서 고관절에 많은 자극을 가하게되어 나빠지는 질환입니다.

이는 잘못된 자세를 지속하는 경우나 고관절에 과부하가 걸리는 일을 많이 하는 경우에 잘 나타나게 되며, 특히 비만환자의 경우 퇴행성고관절염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고관절염이 발생했다면,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운동범위가 감소될 수 있으며 쩔뚝거리며 걷게되고요.

염증으로 인해서 고열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더라도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입니다.

엉덩이 관절은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서 통증 부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잘못 알고 엉뚱한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요.

또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관절질환이면서도 척추질환으로 오해해서 잘못된 치료를 받는 사례를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척추질환은 허리가 아프거나 엉덩이, 대퇴부, 장딴지 아래까지 통증이 있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고관절 통증은 고관절, 대퇴부, 무릎까지 통증이 있으며 그 아래로는 통증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 양말신기와 발톱깎기가 힘들어지고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있거나 앉았다 일어나기 힘든 경우.

또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있거나 힘든 경우 고관절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엉덩이관절 수술 환자는 2천5년 만 5천건에서 2천9년 2만3천건으로 4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경우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수술 전 통증을 제거하고 제한되었던 관절의 운동 범위를 증가시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수술 후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수술을 받은 의료진과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고 특히 퇴행성 고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단 조절과 적당한 운동을 함께해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매나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고관절 골절을 더 조심해야합니다.

국내 한 대학 병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고관절 골절 사망률은 일반 환자보다 3배나 더 높았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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