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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들의 놀라운 반란

윤혜림 입력 : 2014.08.01
조회수 : 993
{앵커:경남 의령에 있는 한 조그만 시골학교가 탁구로 전국 제패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폐교 위기의 시골학교들이 놀라운 반란을 펼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의령군에 있는 남산초등학교 입니다.

전체 7학급,전교생 120여명인 이 조그만 학교는 하지만 그냥 평범함 시골학교가 아닙니다.

방학인데도 연습에 열심인 학생들.

입을 앙다물고 집중하는 모습이 야무집니다.

1학년부터 5학년 학생들인데 지난달 29일 끝난 전국 대회에서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 학교 5학년 이기훈 학생과 3학년 박규현 학생이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땄습니다.

전체 5개 학년 금메달 가운데 2개 학년 금메달을 싹쓸이한 것입니다.

{이기훈/남산초등학교 5학년(5학년부 금메달}

{박규현/남산초등학교 3학년(3학년부 금메달)}

에어컨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 그렇지만 지자체 등의 도움과 수십년간 쌓아온 나름의 교육방법이 이 학교를 탁구 명문으로 이끌었습니다.

{김용수/남산초등학교 탁구부 코치}

40년 넘게 탁구 명문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지만 이 학교 또한 한 때 폐교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폐교위기를 겪던 양산 원동중학교도 지난달 28일 열린 제 44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따냈습니다.

창단 2년만에 그것도 전교생 50여명뿐인 학교가 이뤄낸 쾌거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어린 선수들.

미래 국가대표,금메달리스트들의 담금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산 초등학교 탁구부 화이팅!'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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