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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위 먹은 차? '점검 해야'

김민욱 입력 : 2014.08.01
조회수 : 1717
{앵커: 폭염속 사람만 힘든게 아닙니다.

더위 먹은 차량 고장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 도심 교통체증은 물론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김민욱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한낮,
부산 황령터널 안에 50톤 초대형 크레인 차량이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견인에만 2시간이 넘게 걸리면서 이 일대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김용욱/부산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그날은 대형 50톤 크레인이 되다보니까 이동차량도 필요하고 이러다보니 시간이 걸렸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백양터널
안에서도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고장나 역시 같은 교통을 빚었습니다.

터널안에서 빚어진 단순 차량 고장사고 2건에, 부산 도심 교통이 사실상 연쇄 마비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13일 백양터널 부근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엔진 과열 추정으로
불이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엔진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과열로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 발생합니다.

{오상호/00정비업체 대표/'예를 들면 (냉각수)물이 다 빠졌다든지 열을 받으면 (엔진)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또 심한 경우에는 (열을 받아) 엔진이 파손되면 시동을 걸 수 없습니다.'}

주로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빚어지는 차량 고장유형입니다.

전문가들은 2개월에 한번은 차량 점검을 받고, 특히 휴가철 등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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