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부산 경남 올 들어 가장 더운 밤

주우진 입력 : 2014.08.01
조회수 : 3057
{앵커:밤 사이 열대야로 잠을 뒤척이신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밤이었습니다.

부산 시민공원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쫒으려는 시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부산 시민공원을 찾았습니다.

돗자리에 누워 열기를 식히는가 하면 벤치에 앉아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후덥지근한 집에서 짜증만 내던 아이들도 밖에 나오자 신이 났습니다.

한참을 뛰어 놀던 한 아이는 어느새 곤히 잠들었습니다.

{임태경,임정범,박선옥,임현지/부산 초읍동 '너무 더워서 아이들이 잠을 설치고, 친구들은 내일 휴가라 밤에 먹을 것 싸들고 나왔습니다. 애들이 정말 좋아하고 시원해서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휴가를 맞은피서객들과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지금 시각이 밤 11시 반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이 부는 해변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흥겨운 노래를 따라 부르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달아나버립니다.

{이희경/서울 강남 '날이 더운데 여기 나와서 노래도 듣고 하니까 정말정말 좋습니다'}

한 낮 폭염이 열대야로 이어졌는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밤이었습니다.

부산과 김해의 최저기온이 27도를 넘는 등 대부분 25도 이상이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주말까지 부산과 경남에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