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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 맹위, 열사병으로 숨지기도

이태훈 입력 : 2014.07.31
조회수 : 1920
{앵커:

7월 마지막날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37.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어지는 살인 더위로 70대 노인이 숨지는 등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훈 기잡니다.}

{리포트}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창원 대산면의 한 들녘.

모자에 선글라스까지 중무장을 해봐도 뜨거운 햇볕을 막기란 역부족입니다.

35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에,흘러내리는 땀방울은 멈추질 않습니다


{김승진/창원 대산면/'날이 상당히 덥습니다. 그래도 가을에 김장 배추를 심기 위해서는 지금 열심히 밭을 일궈 놓아야 무리없이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령의 농민들은 폭염을 견디기가 더욱 힘듭니다.

{이조이/창원 대산면/'더워 죽겠어요. 논에 물 넣어주고 이제 집에 들어가는 길이에요.}

오늘(31) 경남 밀양의 낮 최고기온은 37.9도, 창녕이 37.6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경남 밀양에서는 텃밭에서 일을 하던 70대 노인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최근 두달동안 부산*경남에서 발생한 열사병 환자만 80여명에 이릅니다.

{이창민/창원 한마음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대개 노인 환자들은 고혈압, 당뇨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특히 심장질환자들은 고열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농민들은 비교적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을 이용해 농사일을 하고 일반인들도 폭염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div style='display:none'>my girlfriend cheated on me with her ex <a href='http://astrobix.com/astroblog/page/find-me-a-girlfriend.aspx'>astrobix.com</a> my ex girlfriend cheated on 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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