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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안리 녹조에 뒤덮혀

정기형 입력 : 2014.07.30
조회수 : 2595
{앵커:
식수원을 위협하는 녹조는 바다까지 오염시키고있습니다.

오늘 부산의 대표적 피서지인 광안리 해변에 녹조띠가 나타나면서 피서객들이 강한 혐오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정기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광안리 앞바다가 온통 녹색으로 뒤덮였습니다.

녹색 띠가 끝없이 해변으로 밀려듭니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푸른색으로 넘실거리던 광안리 바다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녹조가 습격한 것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희고 푸른 색이 아닌녹색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녹조가 생겼습니다.

지난 29일 시작된 것으로 올 해 들어 처음입니다.

인체에 무해한 조류라 입욕통제는 없었지만 해수욕객들은 불쾌합니다.

{김숙자/서울시 마포구}'찝찝, 기분 안좋아'

광안리 해변의 녹조는, 인근 수영강에서 흘러드는 오염된 민물이 간접 원인입니다.

여기에 최근 이어진 무더위로 바닷물의 수온이 예년보다 6도가까이 높아지면서 녹조 발생를 가속화 시킨것으로 보입니다.

{이승민/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바다 온도 상승으로 녹조 발생'

부산시 보건환경 연구원은 수온상승이 계속되는상황인 만큼 광안리 해변의 녹조는 당분간 계속 확산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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