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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정산에 희귀 "꼬마잠자리" 서식지 발견

김상진 입력 : 2014.07.29
조회수 : 572
{앵커:

불과 2,3센티미터 정도로 그 크기가 아주 작은 꼬마잠자리라는 곤충이 있습니다.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빠르게 사라지고있는 희귀종인데, 이 꼬마잠자리가 부산 금정산에 대량 서식하고 있는 현장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산 자락의 한 습지.

어른 손가락 마디 한개만한 작은 곤충들이 물가를 부지런히 날아다닙니다.

멸종위기종 2급, 꼬마 잠자리입니다.

꼬마잠자리는 다자란 크기가 2 내지 3센티미터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금정산 습지에 꼬마잠자리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그 수는 대략 수백마리, 많게는 천마리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란기를 맞아 빨간색을 띈 수컷 두마리가 암컷을 두고 서로 다투는 모습,

교미를 마친 암컷이 수면 위를 날며 알을 낳는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이처럼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김합수/생태연구가}'이처럼 많은 곳 처음이야'

부산의 진산 금정산의 습지가 멸종위기종 꼬마 잠자리들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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