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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탁 허위광고*위생불량 사실로 드러나

정기형 입력 : 2014.07.28
조회수 : 4204
{앵커:

부산 대표 막걸리 생탁 제조과정의 갖가지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돗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왔고 제조장의 위생상태도 엉망이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대표 막걸리 생탁이 허위과장광고를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산합동양조는 지하 300미터 암반수로 막걸리를 빚는다 광고해왔습니다.

하지만 부산식약청의 조사결과 두 곳의 제조장 가운데 한군데서는 수돗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온 것이 밝혀졌습니다.

위생상태도 불량했습니다.

제조장 벽면에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제조장으로 새가 드나들기도 했습니다.

조사결과 막걸리의 유통기한을 일부 조작한것도 드러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부산합동양조 노조가 진정서를 접수한 다음날인 18일 이뤄졌습니다.

노조는 비위생적인 제조장과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며 90일 넘게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조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부산지방노동청의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회사측은 여전히 취재진의 확인요청을 피하고 있습니다.

부산식약청은 위반 사실 확인과 함께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중입니다.

{장경애/부산지방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장}'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조치 검토, 위해사범조사팀의 수사'

부산식약청은 필요한 경우 제조장을 다시 방문해 추가조사를 펼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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