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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대 가기 경쟁" 업무 북새통

정기형 입력 : 2014.07.23
조회수 : 2500
{앵커: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는
군입대를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원하는 시점에
군대에 가기 위해서인데요.

수능성적과 중고등학교 출석률도
변수로 작용하다 보니
입대 전쟁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입니다.

매일 2백명 이상 북새통입니다.

신청자가 몰려
원하는 날짜에 검사를 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군대가기 경쟁 때문입니다.

{박창현/경남 양산시
'원하는 날짜 신청 경쟁 치열'}

다음 학기 복학에 유리한
방학기간에 입대하기 위해
징병검사를 일찍 마치려
신청자가 몰리는 것입니다.

유독 부산병무청이 복잡한데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경남의 대상자도 몰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경남지방병무청으로 계획됐던 징병검사 대상 가운데 약 20퍼센트가 부산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올 해도 벌써 15퍼센트 이상이
경남이 아닌 부산을 택했습니다.

부산병무청은 평일 매일 검사가
이뤄지지만 경남병무청은
비정기적입니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1일 적정 수검인원이 있기 때문에 그 것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선택이 가능해요.'}

{수퍼:접근성 좋아지며 부산 집중화 가중}
지리적인 조건도
부산검사장만 붐비는 이유입니다.

'김해와 양산에 사는 대상인원의
신청이 많습니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가까워진 거제의
인원도 최근 크게 늘었습니다.'

징병검사를 마쳐도 문제입니다.

입영시기를 추첨으로 정하는
육군은 입대까지 수년을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인기 병과는 경쟁이 더합니다.

공군은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으로 뽑고, 해병대는 여기에 체력검정과 중*고등학교 출석까지 반영합니다.

원하는 병과 입대를 위해
미리 자격증을 따기도 하고,
카투사 입대를 위한 인터넷 강좌나
동반입대 모집 사이트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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