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남해안 문어 대풍년
표중규
입력 : 2014.07.23
조회수 :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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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남해안 문어가 올해는 대풍년입니다.
마른 장마 등 날씨 말고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 내린 통발을 끌어올리자 굵직한 문어가 담겨있습니다.
두 마리가 한꺼번에 담긴 통발도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힘이 넘치다보니 상자에 넣어도 곧바로 빨판으로 타고 나와버립니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문어는 정식학명은 왜문어지만 보통 돌틈에서 많이 잡히고 육질이 단단해 돌문어라고 불립니다.'
매년 지금부터 9월말까지 남해안 일대에서 간간이 잡혔지만 이렇게 많이 잡힌 것은 처음입니다.
어민들은 마른 장마 등 이상 기온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기득/고성 가룡마을 이장/금년에는 봄비가 없어서 그런지...봄비가 오면 (문어가) 녹는다 그러는데...금년에는 문어가 많이 납니다. 역대 40년, 50년동안 이렇게 안 났는데...이렇게 문어가 많이 날줄 몰랐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년새 어획량이 줄면서
올해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때이른 추석을 앞두고 뜻밖의 문어
풍년을 맞이한 어민들은
1KG당 만원씩 팔아온 도매값을 어떻게
조정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특히 올초 유례없는 새조개 풍년에 이어 돌문어까지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올한해 바다농사에 대한 어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지난해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남해안 문어가 올해는 대풍년입니다.
마른 장마 등 날씨 말고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날 내린 통발을 끌어올리자 굵직한 문어가 담겨있습니다.
두 마리가 한꺼번에 담긴 통발도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힘이 넘치다보니 상자에 넣어도 곧바로 빨판으로 타고 나와버립니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문어는 정식학명은 왜문어지만 보통 돌틈에서 많이 잡히고 육질이 단단해 돌문어라고 불립니다.'
매년 지금부터 9월말까지 남해안 일대에서 간간이 잡혔지만 이렇게 많이 잡힌 것은 처음입니다.
어민들은 마른 장마 등 이상 기온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기득/고성 가룡마을 이장/금년에는 봄비가 없어서 그런지...봄비가 오면 (문어가) 녹는다 그러는데...금년에는 문어가 많이 납니다. 역대 40년, 50년동안 이렇게 안 났는데...이렇게 문어가 많이 날줄 몰랐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년새 어획량이 줄면서
올해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때이른 추석을 앞두고 뜻밖의 문어
풍년을 맞이한 어민들은
1KG당 만원씩 팔아온 도매값을 어떻게
조정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특히 올초 유례없는 새조개 풍년에 이어 돌문어까지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올한해 바다농사에 대한 어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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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규 기자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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