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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어린이 치아검진 서둘러야

박정은 입력 : 2014.07.22
조회수 : 325
{리포트}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치아건강을 챙겨볼 수 있는 좋은 시기입니다.

문제점을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면 예방 효과는 물론, 치료 기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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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이루미치과 원장 / 치의학 박사, 부산대학교병원 교정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교정과 교수,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외래교수 }

충치나 부정교합도 발생 초기에 조기 진단해서 치료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장 바람직합니다.

특히 젖니에 발생하는 충치를 방치하는 경우 차후 영구치가 맹출할 자리가 부족하게 되어서 덧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아래 턱뼈의 성장 부조화로 발생하는 주걱턱과 같은 부정교합은 가급적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또한 초등학교 시기에는 위아래 영구치가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하므로, 차후에 악골 성장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치아의 위치 이상도 비교적 손쉽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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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평소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습관은 치아 배열과 턱 성장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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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 있거나 큰 편도, 아데노이드에 의해서 코로 숨쉬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면 주걱턱이나 긴 얼굴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성장이 많이 남아있는 초등학생의 경우 치과 검진과 함께 이비인후과 검사도 병행해서 원활하게 숨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가락 빨기나 혀 내밀기, 손톱 물어뜯기 등의 악습관도 장기간 지속되면 치열과 위아래턱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스트레스나 욕구불만 등의 심리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이 분야에 대한 검사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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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치아교정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방학기간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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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 이루미치과 원장 }

주걱턱이나 무턱과 같이 위아래 턱뼈 성장 이상을 보이는 골격성 부정교합의 경우 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초등학교 시기에 성장 조절을 동반한 교정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치아가 맹출할 자리가 부족하거나 맹출하는 방향이 좋지않아서 발생하게 되는 덧니와 같은 치아의 위치 이상은 가철성 교정장치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덧니가 심하거나 입술이 많이 돌출된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발치를 동반한 교정치료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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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를 예방하려면 하루 세 번, 아이들 스스로 올바른 칫솔질을 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1년에 한 두 번은 치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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