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폭염, 가축도 덥다 더워

김동환 입력 : 2014.07.22
조회수 : 399
{앵커: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에 사람뿐아니라 가축들도 지칠대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축사에 에어컨까지 켜는 진풍경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돼지농가 한쪽의 축사에
유독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요란합니다.

어미돼지들만 모여있는
분만실입니다.

칸칸마다 관을 연결해
찬바람이 나오도록 했습니다.

태어난지 보름도 안된
새끼들도 본능적으로
찬바람이 나오는 곳으로
모여듭니다.

{김철만/양돈농장 대표
'집에서도 에어컨 잘 안켜는데 돼지가 더위 먹을까 축사에는 풀 가동,,'}

어미돼지가 더위로 먹는 양이
줄면 면역력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어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무더위에 소 사육농가도
일손이 바빠졌습니다.

찜통더위로 고온 스트레스와
호흡기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사료가
더위와 습기에 부패되기 쉬워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구를 열고 선풍기도
껐다 켰다를 반복합니다.

{윤국현/소사육 농장 대표
'사람도 한시간동안 선풍기앞에 서면 호흡이 힘들고 스트레스,, 가축도 마찬가지,,'}

더위에 민감한 가축들의
힘겨운 여름나기가 시작되면서
축산농가들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