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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생아 결핵 파장 확산, 병원 공개 논란

박명선 입력 : 2014.07.22
조회수 : 886
{앵커: 신생아 2백여명이 결핵 위험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해당 병원 공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불안한 시민들은 공개를 요구하고, 보건당국은 법규정을 들고 나오는데, 시청자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신생아실 수유담당이어서 접촉했던 신생아들의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파장이 확산되자 해당 병원 이름의 공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표 이후 부산시와 보건당국에는
해당 병원을 공개하라는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불안한 시민들은 제2,제3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병원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00/산모/'아기를 낳은지 얼마안된 산모.. 이름 반드시 공개해야...'}

하지만 보건당국은 직접적인 병원 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결핵 발병은 자진신고 해야하지만 이름이 공개되면 아예 신고 자체를 꺼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때문입니다.

또 결핵예방법 29조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따라 현재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대상 신생아 명단을 확보해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는등 해당자들에게는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생기는 추가피해를 막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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