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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잘못된 신발 발병부른다

박정은 입력 : 2014.07.14
조회수 : 982

{리포트}


신발을 고를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우리 발은 아주 예민하고 중요한 부위이지만, 많은 분들이 특별한 고민 없이 신발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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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새홍제병원 정형외과 원장 /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수료, 대한 족부족관절학회 정회원, 국제 발목인공관절 심포지엄 참석 }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은 발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전신적으로도 불편함을 만들 수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발에 물집이나 굳은살이 생길 수 있고, 뒤꿈치나 종아리가 쉽게 피곤해 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발가락들의 변형도 일으킬 수 있고, 발바닥의 신경을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

또, 무릎이나 허리의 자세가 부자연스러워져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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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양하게 골라신는 신발은 특히 여성분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인데요.

하지만 예쁘고 시원해서 즐겨 신었던 신발이 발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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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창이 너무 낮은 신발은 족저근막염이나 아킬레스 건염을 잘 일으킵니다.

이는 체중에 의한 충격이 뒤꿈치에 너무 전달되고 아킬레스 건의 과도한 신연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굽이 높은 신발은 체중이 발의 앞부분에 너무 실리게 해서 무지외반증 같은 발가락 변형에 의한 증세.

지간신경종이나 중족골통증과 같은 발바닥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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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성들은 무지외반증이나 족저근막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치료도 미루는데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다가는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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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 새홍제병원 정형외과 원장 }

일반적인 신발의 선택은, 발이 약간 부어 있을 오후 3~4시 이후에 선택하고, 신발의 길이는 자신의 발 길이 보다 1~1.5cm 정도 여유 공간이 남는 길이가 좋겠습니다.

그리고 뒤굽의 높이는 3.5cm가 넘지 않으면서 신발의 앞볼과 뒤굽의 높이 차이가 2.5cm가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밑창은 푹신한 것이 좋겠습니다.

발의 피로를 줄이는데는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기본이겠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더라도 그렇지 않은 신발도 번갈아 가며 신고, 발 마사지와 족욕도 발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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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국인들은 서양인보다 발 볼이 넓고 발등이 두툼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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