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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 시정-서병수 첫인사,비고시 "맑음", 고시 "흐림"

송준우 입력 : 2014.07.11
조회수 : 1443
{앵커:신임 서병수 부산시장의 첫 인사에 시청 전체가 술렁거렸습니다.

한주간의 부산시정 소식을 김상진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는 지난 8일 승진과 전보를 포함한 4급이상 간부공무원 52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3급이상의 경우 서병수시장의 의지가, 4급 승진과 전보는 김종해 행정부시장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3급이상 국장급 인사 6명 가운데 5명이 비고시 출신인점이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상영*허남식등 전임 시장 16년동안 고시출신 중용이 대세를 이루다, 처음으로 비고시출신이 부각된 점에서 비고시출신은 반색하는 반면 고시출신들은 고개를 떨구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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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서병수 시장의 의지에따라 처음으로 확대 간부회의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각 언론사의 카메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진, 신임 시장에 대한 첫 보고이다 보니 간부들도 크게 긴장했다는 후문입니다.

보고에 나선 부산시간부들은 서시장의 지인들에게 어떤 형식의 보고를 선호하는지 자문하는 것은 물론 보고 내용 역시 서시장의 공약위주로 정리하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모 산하기관장은 보고중간 서시장의 질문에 '불가능한 일입니다'라고 답변을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관료주의 청산을 선언한 서병수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주목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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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됐던 너구리의 공습으로 잔뜩 긴장했던 부산시민공원이 너구리야 고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한그루의 나무도 뿌리뽑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구리가 당초 예측보다 세력이 크게 약화된데다 일본쪽으로 방향을 꺾은 덕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시민공원측은 태풍을 앞두고심은지 1년 안팎의 뿌리 덜내린 나무 수천그루에 지지대와 고정 철사를 묶는등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 경우 피해가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시민공원측은 올해 안에 닥칠 몇차례 태풍이 모두 부산을 피해가기만을 기도하는 상황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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