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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백화점 맛집, 윈윈 전략

길재섭 입력 : 2014.07.10
조회수 : 1280
{앵커:백화점에 가면 지역의 맛집들이 많이 입점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요도 많다는 뜻인데요 맛집들의 매출이 올라가면서 소비자와 백화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 지하에 자리잡은 한 김밥집입니다.

해운대 전통시장 안에서 유명한 이 김밥집은 한 달 전 백화점에 입점했습니다.

그동안 한 달 매출이 6천만원을 넘어서면서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정미/상국이네 김밥 매니저}

이 곳 푸드 마켓에는 지역의 유명 음식점들이 대거 입점했습니다.

부산시가 지정한 명품 빵집들도 볼 수 있습니다.

터키나 인도, 태국 음식점들도 입점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백화점의 음식점들은 대개 쇼핑객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음식점들이 고급화되면서 오히려 백화점의 맛집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한 빵집은 입점 뒤 매출액이 매달 2,30%씩 올라 이제는 한 달에만 3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역 시장의 국수나 호떡, 수제비 등도 효자 품목입니다.

백화점들은 이제 고객 유인 차원을 넘어 매출 증대를 위해 새로운 맛집 찾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무준/롯데백화점 광복점 식품매장 담당}

백화점들은 의류등 패션류의 매출이 최근 부진한 대신 음식점과 식품관의 매출이 늘어나는데 주목하고 고객 유인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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