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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지부진 유병언 검거 부작용 심각

정기형 입력 : 2014.07.10
조회수 : 3659
{앵커:

여기에 유병언 부자의 검거는 소재 파악도 못한채 장기화되면서 부작용만 속출하고 있습니다.

성과없이 매일 반복되는 경찰의 검문 검색도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공중전화를 향해 걸옵니다.

태연히 통화를 한 뒤 사라집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유병언이라며 허위신고를 했습니다.

{유병언 사칭 허위신고 전화/'유병언을 제보했던 사람입니다.' ('여보세요. 신고자분?') '날 술취한 사람 취급하고 (경찰이) 없어서...'}

이렇게 3차례나 허위신고를 했다 결국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또 오늘(10)은 유병언을 봤다며 112에 4차례 허위신고를 한 60대도 입건됐습니다.

지난 3일 밤에는 술에 취한 40대가 유병언도 못잡는다며 경찰관을 폭행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유병언 부자 구속영장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오인신고와 허위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약 2개월동안 부산경남에서만 5백건이 넘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잦은 신고와 출동으로 인한 경찰력 낭비가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매일 유병언 검거를 위한 수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현진/부산지방경찰청 폭력계장}'주요시설 집중검색, 평일 3시간씩 병력 집중투입'

경찰의 집중 검문검색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쏟아지는 허위 오인 신고들,

유병언 부자 검거가 지지부진하면서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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