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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은행, 지방공항이 수도권공항 성장견인

전성호 입력 : 2014.07.04
조회수 : 2302
{앵커:

지역의 국제공항이 성장하면 수도권 공항도 함께 성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동남권 신공항이 중복*과잉투자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부산본부가영국과 독일, 스페인 등 7개 국가의 수도권 공항과 지방공항의 실적을 분석했습니다.

이 결과, 양 공항이 함께 성장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독일에서 가장 큰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지역대표공항인 뮌헨공항의 여객성장률을 비교했습니다.

파란색이 프랑크푸르트 공항이고 붉은 색이 뮌헨공항의 성장률인데요, 두 공항의 성장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수도권 공항인 마드리드의 바라하스 공항과 지역 대표공항인 바르셀로나의 엘프라트 공항의 성장률도 비슷한 궤적으로 움직입니다.

화물수송실적은 지역 대표공항의 성장이 수도권 공항 수요를 빼앗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수도권과 지역공항은 배후지의 산업 구조가 달라 공항간의 분업체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정민수 과장/한국은행 경제조사팀}

한국은행은 또, 김해공항 항공편 수는인천공항의 28% 수준이지만 신공항이 만들어지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 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이번 조사는 동남권 신공항이 과잉투자라는 수도권 중심의 주장을 일축할수 있는 것이어서 파장이 주목됩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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