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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석 절도에 감별기까지

이태훈 입력 : 2014.04.24
조회수 : 1452
{앵커:고급 주택가를 돌며 보석을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 도둑은 귀신같이 진짜 보석만을 골라 훔치는 수완을 보였습니다.

보석 감별기에 순금 확인시약까지 갖고 다니며 진짜만 골라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3월, 창원시내 한 주택가.

일행으로 보이는 두 남성이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골목길을 배회합니다.

한 남성이 대문이 잠겨있는지 확인하는 사이, 다른 남성은 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살핍니다.

창원과 대구에 있는 고급 주택만을 골라 귀금속을 훔친 47살 김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방범 CCTV가 없는 곳이나.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차량 주변의 빈 집을 노렸습니다.

다이아몬드 감별기와 순금인지를 확인하는 시약, 손저울까지 범행도구도 다양했습니다.

{김모 씨/귀금속 절취 피의자/'보석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들고 다녔습니까?' '네'}

김 씨가 지난 2년동안 훔친 귀금속만 80여점, 시가 6천만원에 이릅니다.

김 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인터넷 지도에서 범행 장소를 고르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신용덕/창원서부경찰서 형사2팀장}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김 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한 명을 뒤쫒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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