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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때이른 뇌염모기 방역비상

김동환 입력 : 2014.04.24
조회수 : 395
{앵커:부산과 경남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잇따라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멀었지만 벌써부터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제차량이 쉴새없이 소독약을 뿜어냅니다.

주택가 인근 하천과 잡초가 무성한 도로변에 모기퇴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된데 이어 22일 경남에서도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에서도 다음달부터 시작 예정이던 모기 방역작업을 앞당겨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태욱/김해시보건소 전염병관리계}

<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 시기도 해마다 빨라져 특히 경남에서는 지난해보다 두달가량 일찍 발견됐습니다.>

{이광현/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복통과 고열이 나고 의식불명으로 악화돼 치사율이 2-30%에 달합니다.

낫더라도 뇌손상으로 인한 언어장애 등 신경계 합병증을 앓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보건당국은 영유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하고 모기가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해가 진 이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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