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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세월호 비중있게 다뤄

월드 입력 : 2014.04.23
조회수 : 1448

{앵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8일째인 오늘 사망자가 150명까지 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만 전해지고 있는데요.

BBC와 CNN등 외신들도 한국의 세월호 참사와 관련 내용을 비중있게 다루며 사고의 추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승객 476명을 태우고 출항했지만 현재까지 179명만이 목숨을 건진 세월호 참사.

현재도 구조 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안타깝게도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전세계 외신들도 세월호 참사를 비중있게 다루며 사건의 추이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국 BBC와 미국 CNN은 각각 방송과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경과와 유가족, 추모 행렬 등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CNN 방송 인터넷 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세월호의 침몰 과정을 다루면서 선장과 승무원들의 대응 능력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도 외신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세월호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뒤로하고 서둘러 대피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살인과도 같은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인터넷 판 사설을 통해 박대통령의 '살인'관련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박근혜 "대통령이 선원들을 비판한 것이 적절했나"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하고 이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국영채널 "프랑스3(트와)" 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시신의 모습을 그대로 방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유가족 일부는 시신의 상태가 깨끗한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부검을 통해 숨진 시점과 사망 요인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월드뉴스 강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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