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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론조사와 실제 득표율 분석

추종탁 입력 : 2014.04.23
조회수 : 1101
{앵커:세월호 참사로 지방선거가 사실상 묻혀있는데 새누리당의 경우 오늘밤 여론조사 등 앞으로 주요 일정을 논의합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득표율과 얼마나 들어맞을까요?

역대 부산시장 선거에서의 여론조사와 득표결과를 분석해봤습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부산시장 선거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 안상영 후보의 여론조사 환산 지지율은 70%~80%를 넘나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득표율은 63%대에 머물렀습니다.

2006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별 여론조사와 득표 결과가 거의 일치했습니다.

지난 2010년 선거 결과는 여론조사가 사실상 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허남식 후보는 65% 안팍을 유지했지만 실제 득표율은 5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김정길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40%를 거의 넘지 못했지만 실제 득표율은 45%에 육박했습니다.

{정성호/부산 동명대 교수 '
여권 후보든 야권 후보든 앞선 후보가 시민들의 시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여론조사 지지율과 득표율의 갭이 좁았고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일 때는 갭이 벌어졌습니다.'}

올해 선거에서는 어떨까요?

지금까지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대체로 여권 후보의 약세와 무소속 후보의 선전으로 요약됩니다.

실제 투표에서 득표율이 어떻게 나타날지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다른 변수는 세월호 참사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의 민심의 흐름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의 여론조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세월호 참사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떤 평가를 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의 결과 역시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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