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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학여행 전면금지,학교 허둥지둥

추종탁 입력 : 2014.04.22
조회수 : 3762
{앵커:세월호 침몰 사태의 여파로 교육부가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수학여행 중지결정이 내려오면서 일선학교는 우왕좌왕, 큰 혼란에 빠지고 있습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결국 전국적으로 1학기 수학여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야외활동 역시 안전 대책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교육부의 갑작스런 수학여행 전면 중지 결정에 일선 학교는 당혹스럽습니다.

교육부에서 취소된 수학여행 위약금을 내 준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어떻게, 어떤식으로 할 것인지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00초등학교 관계자 '식당이나 그런쪽 위약금이 문제가 되겠지요...공문이 금방 발송됐다고 하는데 여행을 연기한다는 공문을 아직 못받았거든요 공문을 보고난 뒤에 본격적으로 취소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위약금을 받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00중학교 관계자 '여행사에서도 사회적 분위기가 이러니까 위약금을 확실히 위약금을 어떻게 하겠다 그런 확답은 받지 못했거든요...'}

갑작스런 수학여행 중지결정에 학교 급식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학여행 날짜 만큼 식재료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급한대로 도시락을 싸오게 하거나 서둘러 식재료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00초등학교 관계자 '급식도 한달 전에 입찰합니다. 어느 하루가 식재료를 구하지 않은 날 학교를 오게되면 식자재가 부족하니까 도시락을 싸와야되죠...'}

'수학여행 중지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 주체뿐 아니라 관련 업계 역시 적극적인 협력 의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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