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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살아돌아와 다오' 부산경남 촛불기원 확산

박명선 입력 : 2014.04.21
조회수 : 1855
앵커:

세월호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이 하나둘 촛불을 켜기 시작했습니다.

부산경남지역 곳곳에서 실종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집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역 광장.

하나둘씩 촛불이 켜집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생존을 기원하며 간절한 희망을 촛불에 담았습니다.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는 실종 학생들의 구조 소식을 기다리며 학부모 등 부산시민 2백여명이 모였습니다.

{남인숙/부산 사직동}

{주형명/부산 연산동}

참가자들은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잃지말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예린, 이인경/부산 좌동}

부산지역 여성단체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매일저녁 같은 장소에서 촛불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영은/부산여성회 사무처장}

실종자가 무사히 가족 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들이 부산경남 곳곳에서 줄을 잇고 있습니다.

창원 정우상가 앞을 비롯한 경남에서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시민들이 손에 촛불을 밝힌 채 하나둘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참사발생 일주일째.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함과 슬픔을 나누는 위로의 마음들이 모인 촛불집회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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