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원교육 어디서 어떻게?

박명선 입력 : 2014.04.21

앵커:

이번 사고로 선원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나 내용은 잘 알려져있지 않은데요, 대부분 선원들이 거쳐가야할 교육연수기관이 부산에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 연수원을 박명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산 영도 동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해양수산 연수원입니다

내년에 창립 50년을 맞는 해수부 산하 선원교육기관 본부입니다.

배에 승선하는 모든 선박직 교육이 이뤄지는 곳으로 선장과 항해사, 해기사, 기관사, 조타사등 160여개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찾은 강의실에서는 구명뗏목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기초적인 직무 교육으로 선원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수업입니다.

{박쌍수/강원도 속초}'I50대 전망있어 재취업 준비'

또 다른 강의실에서는 침몰사고나 화재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안전 실습 교육이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교육은 재취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자격과정과 선박업체의 위탁교육, 현재 선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 등다양합니다

{윤구열/부산 범일동}'선박업체 직원 추가 직무교육'

그러나 여기서 받는 교육이 선원교육의 거의 전부로 부족한 선원교육은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관계자/'(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현행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것이 있다고 판단되면 앞으로 교육적인 부분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세월호 선장과 일부 선원들은 이곳의 직무교육마저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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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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