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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광업계 황금연휴 직접적인 타격 우려

표중규 입력 : 2014.04.20
조회수 : 3911
{앵커:이달말부터 5월초까지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최소 나흘에서 열흘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예년같으면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는 시기인데 올해는 여객선 사고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을 전망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년 이맘때 김해공항과 부산경남의 여객선 터미널은 한중일 3국의 관광객들로 미어터졌습니다.

모두 짧게는 나흘에서 길게는 열흘까지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골든위크라고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가 연휴고 중국은 노동절 연휴가 30일부터 5월 4일까지입니다.

우리도 5월 1일부터 6일까지 최장 6일까지 쉴수 있어 황금연휴인셈입니다.

때문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지만 올해는 나가는 이도, 들어오는 이도 급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객선 사고의 여파때문입니다.

{부산관광협회 관계자/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선박으로 움직이는건 취소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월요일날 가는 팀부터 취소가 들어와서 수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여행수요의 감소는 특히 섬 관광상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국내에서 예약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관광객들 역시 배를 이용하는 관광은 꺼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의 수학여행부터 시작한 감소세가 최근 급등하던 중국인 관광객들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00섬 홍보 관계자/지금 학생 수학여행이나 학생팀들은 많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장마까지가 가장 많이 오시는 계절인데...학생수는 급격히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 한해 4만 5천명이 넘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부산경남을 찾았던 황금연휴, 하지만 올해는 전국을 뒤덮은 슬픔속에 황금연휴 역시 조용히 지나갈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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