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대형 크레인 조기 도착할 듯

이태훈 입력 : 2014.04.17
조회수 : 2719
앵커:

침몰 여객선 인양의 필수장비인 대형 크레인이 거제를 떠나 이 시간 현재 사고 현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일 저녁부터 크레인 3대가 모두 도착해 인양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밤 7시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긴급 출동한 3천6백톤급 대형 크레인입니다.

높이 백9미터의 국내 최대 규모로 최대 이동 속도는 4노트, 시속 7.4킬로미터입니다.

최고 속도로 이동하면서 당초 예정보다 3시간 이상 앞당긴 내일 새벽 3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현철/크레인 운항 책임자/'지금 완도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예상 시간을 새벽 3시로 잡고 있었고... 최대한 시간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시 어제밤 고현항을 출발한 삼성중공업 3천6백톤급 대형크레인도 최고 속도로 향하면서 내일 저녁 7시쯤 도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내일 저녁부터는 침몰 여객선 예인에 필요한 대형크레인 3대가 모두 도착해 본격 인양 논의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 경남에서는 특수임무단 출신 민간 구조대 9명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힘을 보탰습니다.

{강병현/심해전문다이버}

사고 해역에서는 기상 악화로 구조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신용/사고현장 구조대원/'지금 현재 2-3미터의 높은 파도, 조류, 시계가 안 좋기 때문에 현재 선실로 들어가는 것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부산 경남을 오가는 여객선들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탑승객들은 불안감을 보이면서 아예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양명희/통영 도천동}

이 때문에 각 선사들도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서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