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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심", 기초 경선 파장...촉각

박철훈 입력 : 2014.04.15
조회수 : 1596
앵커: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전에서 일부 지역 국회의원과 대립각을 세운 홍준표 지사가 다시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도지사 후보가 먼저 결정되면서 기초단체장 경선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각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철훈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지사는 어려운 당내 경선전을 치뤘습니다.

일부 친박 성향 국회의원들이 노골적으로 상대 후보를 지지하며 견제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홍지사는 결국 강공을 선택했습니다.

중립을 지키지 않으면 2년뒤 총선때 되갚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지사는 경선이 끝난 다음날 기자실을 방문해 경선은 집안 싸움일 뿐이라며 본선을 향해 함께 가겠다며 화합의 제스처를 보였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당심을 누르고 또 다시 홍준표지사가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당내 경선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박완수 후보를 공식 지지한 후보들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안상수/새누리당 창원시장 경선후보}

당원투표가 반영되는 지역에서는 홍지사와 지역 당협위원장 사이에서 줄서기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경남지역 새누리당 기초단체장 경선의 경우 당원투표 50%가 반영되는 곳은 현재 7곳입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때는 도지사 공천이 맨 마지막에 결정됐습니다.

그러나 올해 선거에서는 도지사 후보가 가장 먼저 결정되면서 경선 후보들은 파장이 어느 정도까지 미칠지 내심 우려하고 있습니다.

KNN 박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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