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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심보다 투표율?, 새누리 시장경선 변수

김성기 입력 : 2014.04.15
조회수 : 1619
{앵커:홍준표 현 경남도지사가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오는 22일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위 박심논란은 힘을 쓰지 못했고 높아진 투표율이 결정적인 변수가 된 만큼 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후보들이 대책마련에 분주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약해진 당협위원장의 장악력,반면에 강해진 당원과 대의원 힘!

홍준표 현 지사의 승리로 끝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경선초기 소위 박심논란을 피하지 않았던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적잖은 친박계 의원들을 등에 업고 당심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당협위원장인 국회의원들의 당원 장악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실내체육관 한 곳에서 투표를 한다면,버스를 타고 오게되니까 의원의 오더(지시)가 먹히는데,(경남은) 각 군 단위에서 투표를 해서 (영향력 행사가 쉽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 초기에도 소위 박심논란을 두고 후보들 끼리 성명전을 벌인 만큼 박심논란이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경선에서 또 하나의 큰 변수는 높은 투표율이었습니다.

홍 지사측은 당원과 일반국민의 투표율이 예상보다 올라가면서, 박 전 시장과의 표차를 벌렸습니다.

당협위원장이 아닌 당원들 내부에서 얼마나 높은 호응을 받는지, 이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는 지가 관건이 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오는 22일 부산시장 후보경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여론조사 지지도나 국회의원을 많이 확보하기 보다는,당원이나 대의원을 직접 공략한 후보가 유리해질 공산이 큽니다.'

하지만 현직이 출마하지 않았고, 3자 대결인 점 등에서 경남 경선과 부산 경선은 판이하게 다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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