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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미끼 상품 유인

표중규 입력 : 2014.04.09
조회수 : 3101
{앵커:전세기로 경남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사로서는 수익은 커녕 손해를 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래의 효과를 노리고 내세우는 미끼상품인 셈인데 올해부터 효과가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한 얼굴로 섬에 오르는 이들은 모두 중국 상해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20대 젊은 연인부터 6,70대 노년층까지, 대부분 우리나라가 처음이지만 굳이 경남을 찾은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장시웡/중국인 관광객/한국의 경치가 너무 예쁘고 특히 최근 한국 드라마가 큰 인기인데 이곳은 겨울 연가에 나온 곳이라 더 관심이 있어요.}

여기에 역사왜곡 파문 등으로 일본을 기피하는 경향도 우리나라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전세기로 사천공항을 통해 경남을 찾은 이들은 이곳 외도 보타니아를 시작으로 통영과 고성, 창원 등 경남 전역을 닷새동안 관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런 전세기 관광은 지자체 예산까지 투입되면서 사실 수익은 커녕 손해를 보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경남을 먼저 알려 관광객들을 선점하기 위한 미끼 상품이라는게 경남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옥치덕/거제시청 관광마케팅 담당}

실제로 올들어 김해공항과 중국을 잇는 부정기 항공편만 9개 노선이 추가될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이런 경남도의 마케팅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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