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메인뉴스오늘의 뉴스
URL 퍼가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뉴스 기사 크게보기뉴스 기사 작게보기뉴스 기사 인쇄뉴스 기사 목록
KNN짝퉁 컨테이너 바꿔치기 밀수
- 2013년 03월 05일(화) 20:25 -사회(society)-

오늘의 주요뉴스
  • 쏟아진 안전대책, 실행은?
    사회 2014-09-30 | 김민욱
    뉴스 보기
  • 섬진강 대대적 준설 추진,뱃길 복...
    사회 2014-09-30 | 최광수
    뉴스 보기
  • 암표 성행, 호텔은 웃돈 거래
    사회 2014-09-30 | 주우진
    뉴스 보기
  • 금정산 미기록종 서식지,생태경관...
    사회 2014-09-30 | 김상진
    뉴스 보기
  • 규모만 큰 훈련
    사회 2014-09-30 | 정기형
    뉴스 보기
※VOD 서비스 기간은 2개월이며, 기간이 만료된 방송분은 테잎 또는 CD/DVD 구매를 하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똑같은 컨테이너를 두개 만들어 통째로 바꿔치기 하는 신종 밀수 수법이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3천만원대의 생필품이 순식간에 12억원대의 수입담배로 탈바꿈하는 현장이 생생히 포착됐습니다.

추종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앞입니다.

컨테이너 차량 한대가 물금쪽으로 달립니다.

컨테이너 번호가 선명합니다.

잠시뒤 이 차는 어찌된 영문인지 방향을 틀어 신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빈차로 물금쪽으로 오더니 똑같은 번호의 컨테이너를 싣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똑같은 번호의 컨테이너를 두번이나 옮긴 것입니다.

물금쪽으로 오던 컨테이너에는 담배가 가득 들어있었지만

신항쪽으로 가던 컨테이너에는 담배가 아닌 생필품이 들어 있습니다.

물금 도로변에서 컨테이너를 통째로 바꾼 것입니다.

바꿔치기된 인도네시아산 담배는 모두 57만갑!

국내 싯가로 12억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다른 컨테이너에 들어있던 생필품은 3천만원 어치, 인도네시아산 담배를 수입해 반품을 한다고 신고한 뒤 똑같은 컨테이너를 2개 만들어 중간에서 바꿔치기 하면서 담배를 밀수입하려 한 것입니다.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서 컨테이너 번호는 물론 컨테이너를 밀봉하는 자물쇠의 씰 번호까지 똑같이 위조했습니다."

컨테이너 밖은 물론 안쪽에도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장종희/부산세관 조사계장 "화주 소유의 컨테이너 경우에는 자기가 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임의로 자기가 번호를 부여해서 만든 것입니다.")

컨테이너의 이동 시간은 엄밀히 감시하는 반면, 컨테이너 번호에 대한 관리는 허술한 틈을 노렸습니다.

(이국주/부산세관 조사반장 "(컨테이너의) 내용물을 빼고 다시 넣으려면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이번과 같이 똑같은 번호의 컨테이너를 두개 만들어서 바꿔치기 하면 10분 정도면 충분한 밀수 방법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산세관은 똑같은 컨테이너를 두개 만들어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밀수입한 50살 박모씨를 구속하고 운전기사 김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추종탁/chutak@knn.co.kr